경제
카카오, 송금 시범 서비스 시작
입력 2016-04-28 15:03  | 수정 2016-04-28 15:04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송금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송금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계좌번호 없이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듯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은행 계좌를 연결한 후 필요할 때마다 ‘카카오머니를 충전해 송금·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내역은 앱 추가설치 없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좌연결을 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계정을 보유한 고객은 ‘카카오머니를 수취할 수 있으며, 수취한 ‘카카오머니를 통해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하다. 송금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앱 내에서 ‘더보기 탭 혹은 카카오톡 대화창 왼쪽에 위치한 ‘+ 버튼을 누른 뒤 ‘송금 기능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현재 신한은행,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제주은행, 신협 등 5개 금융기관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카카오는 해당 금융기관들과 함께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용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머니 충전은 잔액한도(100만원) 내에서 최소 1만원부터 가능하며, 1일 횟수 제한은 없다. 이용한도는 일기준으로 성인은 송금 50만원, 보유 잔액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단, 만19세 미만 고객은 수취만 가능하며, 잔액 한도는 50만원이다. 보안을 위해 한 대의 단말기에 한 개의 은행 계좌만 연결할 수 있다.
[오찬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