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3.24%…2개월만에↑
입력 2016-04-28 13:07 

잠시 주춤했던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2개월 만에 다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3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03%포인트 오른 연 3.24%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0월 3.06%, 11월 3.16%, 12월 3.23%, 올해 1월 3.28%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2월(3.21%) 잠시 주춤한 후 다시 상승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전달에 비해 0.02%포인트 내린 2.97%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공공·기타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연 3.50%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3.60%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했고, 이중 대기업 대출금리는 3.28%로 지난달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3.79%로 지난달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은행 예금금리는 연 1.56%로 2월보다 0.02% 포인트 떨어지면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