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부진한 1분기 실적 탓에 신저가를 찍었다.
2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2500원(3.23%) 내린 7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LG이노텍은 7만44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1조1950억원, 영업이익은 99.4% 급감한 4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을 130억원으로 추정했지만 발표치는 이를 크게 밑돌았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부문의 수익성 급락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지난해 이익 기여도가 가장 컸던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하락 폭도 기존 예상보다 훨씬 커지면서 전사 실적 부진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로 갈수록 판가인하 압박심화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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