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이노션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2분기에는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은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20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 19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캔버스월드와이드가 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부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신차 출시와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라 기존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특히 현대차의 슈퍼볼 광고와 신규 광고주 ‘챔피언 영입 등으로 미주 매출총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2% 성장한 294억원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신차 출시에 따른 업황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대차는 ‘유로2016의 공식 스폰서로, 6월부터 시작되는 ‘유로2016 이벤트의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쟁사의 매각 이슈로 이노션의 주가도 같이 조정을 받았고, 경쟁사에비해 두드러진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어 실적 성장과 동시에 주가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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