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김경준씨측이 제시한 한글계약서는 명백한 위조라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이명박 후보가 사용한 인감과 다르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왼쪽이 2000년 2월 21일로 돼 있는 김경준씨측 가족이 제시한 한글계약서의 이명박 후보 도장.
오른쪽은 불과 사흘전인 2월 18일 이명박 후보가 LKe 뱅크의 정관에 사용한 인감.
홍준표 한나라당 클린정치 위원장은 서로 다른 도장과 인감이 한글계약서 위조의 결정적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클린정치 위원장
-"한글 이면계약서 날인난 도장은 이후보도장이 아닙니다. 내용도 허위이고 계약자체도 날조된 것입니다."-
이어, 홍 위원장은 이명박 후보가 2000년 4월 분실한 후 새로 신고한 인감도 공개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한글계약서에 찍힌 도장과 유사해 보이지만, 눈으로 보아도 크기나 글씨 모양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근거로 도장의 위치를 문제삼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계약서의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도장을 이름 바로 옆에 사용하는데 한글계약서에는 도장을 멀리 떨어져 사용했기 때문에 위조라는 것입니다.
또한, 50 억원에 가까운 계약서에 이명박 후보의 서명이 없고 도장만 찍혀 있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글계약서의 맞춤법이 틀린점, 이 한글계약서를 3년 반 동안 제출하지 않은 점도 위조된 증거라고 덧 붙였습니다.
최중락 기자
-"한나라당은 BBK 논란은 끝이 났다고 단정했습니다. 하지만 김경준씨측의 재 반박과 검찰의 수사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거 이명박 후보가 사용한 인감과 다르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왼쪽이 2000년 2월 21일로 돼 있는 김경준씨측 가족이 제시한 한글계약서의 이명박 후보 도장.
오른쪽은 불과 사흘전인 2월 18일 이명박 후보가 LKe 뱅크의 정관에 사용한 인감.
홍준표 한나라당 클린정치 위원장은 서로 다른 도장과 인감이 한글계약서 위조의 결정적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클린정치 위원장
-"한글 이면계약서 날인난 도장은 이후보도장이 아닙니다. 내용도 허위이고 계약자체도 날조된 것입니다."-
이어, 홍 위원장은 이명박 후보가 2000년 4월 분실한 후 새로 신고한 인감도 공개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한글계약서에 찍힌 도장과 유사해 보이지만, 눈으로 보아도 크기나 글씨 모양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근거로 도장의 위치를 문제삼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계약서의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도장을 이름 바로 옆에 사용하는데 한글계약서에는 도장을 멀리 떨어져 사용했기 때문에 위조라는 것입니다.
또한, 50 억원에 가까운 계약서에 이명박 후보의 서명이 없고 도장만 찍혀 있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글계약서의 맞춤법이 틀린점, 이 한글계약서를 3년 반 동안 제출하지 않은 점도 위조된 증거라고 덧 붙였습니다.
최중락 기자
-"한나라당은 BBK 논란은 끝이 났다고 단정했습니다. 하지만 김경준씨측의 재 반박과 검찰의 수사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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