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시즌 초반부터 잘나가는 지난해 챔피언 두산 베어스. 5번째 선발 자리만 갖춰지면 완벽하다 했는데 점점 완벽을 향해 가는 모양이다.
두산은 시즌 개막을 외인 원투펀치 더스틴 니퍼트-마이클 보우덴과 좌완 에이스 장원준-유희관의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며 시작했다. 물음표가 남았던 5선발 자리는 노경은이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노경은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1.18이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긴 채 1군에서 제외됐다. 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두산이지만 노경은이 5선발을 맡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미 지워졌다. 김태형 감독은 좌완 허준혁에 기회를 주며 새로운 선발투수를 발굴하려 했다.
그리고 27일 잠실 SK전은 허준혁의 선발 테스트 무대였다. 올 시즌 5경기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고 있는 허준혁은 이날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낯선 자리는 아니었다. 지난해 좋은 기억이 꽤 있었다. 제 상태가 아니던 니퍼트를 대신해 10경기 선발 출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는 등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이미 보여주기도 했다.
허준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선발 한 자리에 구멍이 나자 기회를 받았고, 그 기회를 잘 살려냈다. 이날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5회 김강민에 솔로홈런, 6회 정의윤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그 외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일단 첫 테이프는 잘 끊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시즌 개막을 외인 원투펀치 더스틴 니퍼트-마이클 보우덴과 좌완 에이스 장원준-유희관의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며 시작했다. 물음표가 남았던 5선발 자리는 노경은이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노경은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1.18이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긴 채 1군에서 제외됐다. 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두산이지만 노경은이 5선발을 맡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미 지워졌다. 김태형 감독은 좌완 허준혁에 기회를 주며 새로운 선발투수를 발굴하려 했다.
그리고 27일 잠실 SK전은 허준혁의 선발 테스트 무대였다. 올 시즌 5경기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고 있는 허준혁은 이날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낯선 자리는 아니었다. 지난해 좋은 기억이 꽤 있었다. 제 상태가 아니던 니퍼트를 대신해 10경기 선발 출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는 등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이미 보여주기도 했다.
허준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선발 한 자리에 구멍이 나자 기회를 받았고, 그 기회를 잘 살려냈다. 이날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5회 김강민에 솔로홈런, 6회 정의윤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그 외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일단 첫 테이프는 잘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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