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이란 방문에 사상 최대 경제사절 동행
입력 2016-04-27 19:42  | 수정 2016-04-27 20:08
【 앵커멘트 】
다음 달 1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집니다.
2백 곳이 넘는 기업인들이 동행하는데, 건설업계는 최대 23조 원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달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을 국빈 방문합니다.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 이란을 방문하는 박 대통령은, 2일 한·이란 정상회담에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 인터뷰 :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이란 방문은 양국 간 호혜적,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는 가운데 중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순방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이 꾸려져 동행합니다.

38개 대기업을 비롯해 모두 236개사가 사절단에 포함됐고,

1:1 상담회에도 115개 기업이 신청해 역시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안종범 / 청와대 경제수석
- "경제 제재 해제 이후 경제 재건에 나선 이란과의 교역 및 투자를 정상화하고 인프라사업 참여 확대를 통해서…."

실제 건설업계는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을 계기로 최소 15조, 최대 23조 원의 건설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청와대는 특히, 드라마 '대장금'으로 시작된 이란 내 한류 열풍이 우리 기업의 이란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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