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직업은 원내대표?…3선 진기록
입력 2016-04-27 19:40  | 수정 2016-04-27 20:32
【 앵커멘트 】
국민의당은 3당 가운데 행보가 가장 빠릅니다.
20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으로 박지원 의원이 추대되면서, 박 의원은 원내대표 3선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박지원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18대·19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냈던 박 의원은 세 번째 원내대표직을 맡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의원
- "기네스북에 오를 것 같습니다. 지지층으로부터 돌팔매를 맞더라도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이라면 그 길을 가겠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12년 당시 문재인 전 대표가 민주통합당 대표로 이해찬, 원내대표로 박지원, 이른바 '이-박 연대'를 지지하면서 원내사령탑을 맡은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2012년 4월)
- "대여 투쟁에서는 선봉장으로 경선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공정한 관리자가 되겠습니다.


박 의원이 원내대표 하마평에 끊임없이 오르는 것은 협상력과 전투력을 갖춘 이른바 협상의 달인이란 점 때문입니다.

원내 투톱을 이룰 정책위의장엔 김성식 당선인이 선출됐고,

당권 주자로 거론된 박주선 의원은 국민의당 몫이 유력한 국회부의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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