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6일~28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라오스 예금자보호기금 직원을 대상으로 예보제도 운영 관련 연수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라오스 예보측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한국 예보의 두 차례 금융위기 극복사례와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 등에서 축적된 한국 금융기관 정리제도, 리스크 관리 및 보험금 지급 업무 등 한국형 선진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이 소개됐다. 1999년 설립된 라오스 예금자보호기금은 은행 업권을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 예금보험금 지급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직원은 약 40명이다.
한편, 예보는 2010년 이후 몽골, 탄자니아, 필리핀, 베트남 등 신흥국 15개국을 대상으로 예보제도 운영경험 공유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공사 위상 제고와 국가 브랜드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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