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스테이크가 암을 예방한다? 위암 극복하는 채소 스테이크 만들기!
MC 오정연은 "암을 극복한 김지 소화기 내과 의사가 직접 채소 스테이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 거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위암을 극복할 수 있는 채소 스테이크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위암 재발을 막는 수제 채소 스테이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진 소고기 1kg과 애호박 그리고 당근, 양파, 마늘과 찹쌀이 필요합니다.
먼저 애호박, 당근, 양파, 마늘을 믹서에 넣고 씹힐 정도로 갈아준 뒤 다진 소고기와 함께 잘 섞어 주면 됩니다.
다진 채소와 다진 소고기만으로는 재료가 잘 뭉쳐지지 않아 찹쌀가루를 넣어야 합니다.
이에 김지 전문의는 "찹쌀에는 아밀로펙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 위를 보호하고 방어인자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며 "그래서 위암 환자 식단에는 위점막을 강화하고 소화흡수에 탁월한 찹쌀이 많이 이용된다"고 말했습니다.
다진 소고기와 채소가 버무려진 반죽에 찹쌀가루 1~2스푼을 넣고 치댄 뒤, 한 조각에 130~150g 정도씩 뭉쳐주면 완성됩니다.
스테이크를 익힐 때는 약한 불에서 서서히 구워 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김지 전문의는 "이렇게 만든 스테이크는 하루에 한 끼를 먹으면 된다"며 "다진 고기를 1kg 정도 사서 스테이크 6조각으로 만들면 하루 육류 섭취 권장량인 130g의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스테이크를 직접 만들어 먹는 김지 전문의는 "음식을 직접 만들면, 위에게 밥을 먹을 것이라는 예비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며 "위액이 미리 분비돼 과식과 소화불량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서재걸 통합의학과 교수는 "앞서 말한 것과 더불어 식사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식사는 위가 식사 전 소화를 위한 준비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데 불규칙한 식사를 하면 소화 준비운동 부족으로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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