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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열 “‘10억 광년의 신호’ 노랫말이 주는 감동, 평범한 삶에 담으려 했다”
입력 2016-04-27 14:43 
[MBN스타 남우정 기자] 뮤지션 이승환의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백종열 감독이 작품의 연출의도를 밝혔다.

최근 공개된 이승환의 ‘10억 광년의 신호 뮤직비디오는 한편의 영화 같은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흑백으로 건조하게 표현했는데 그들의 가슴에서 ‘무의식의 신호가 가느다란 실처럼 흘러나와 어디론가 향하게 되고 자신의 진짜 인연과 닿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뮤직비디오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만든 백종열 감독의 손에서 탄생했다. 백 감독은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를 통해 노랫말이 주는 감동을 우리의 평범한 삶속의 이야기로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때로 우리는 혼자라고 느낀다. 다시 말해서 우리에게 지나버린 인연은 이제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과연 그럴까 싶었다. 가끔 생각나는 사람, 과거에 두고 온 사람, 문득 우리가 떠올리는 수많은 기억은 그 당시의 그 사람에게 보내는 신호다. 그것을 이 노래를 표현하는데 있어 중요한 모티브로 삼았고. 가슴에서 송신되어 가슴으로 수신되는 가느다란 연결의 형태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환은 5월5일 청주, 5월7일 군산, 6월에 군포와 성남, 이천, 7월에 제주도에서 ‘공연의 기원:ORIGIN-극장판을 개최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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