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대표적인 전략에는 SWOT분석이 있습니다. SWOT분석은 Strength(강점), Weakness(약점), Opportunity(기회), Threat(위협)입니다. M+컴백 SWOT 보고서는 SWOT분석을 통해 새로 나온 신곡들을 분석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남우정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더 상큼해진 매력으로 돌아왔다.
지난 25일 트와이스가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인 ‘치어 업(Cheer up)은 힙합, 트로피컬하우스, 드럼&베이스 장르를 믹스한 컬러팝(Color pop) 댄스곡으로 청량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음원을 발매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며 성공적인 컴백을 한 트와이스를 SWOT 분석을 통해서 짚어봤다.
◇ Strength(강점)
이번 ‘치어 업을 통해서 트와이스는 치어리더로 변신했다. 노래 제목과 딱 맞는 콘셉트로 데뷔곡 ‘우아하게를 통해서도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했던 트와이스에게 어울리는 선택이었다.
특히 ‘예쁜 애 옆에 또 예쁜 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하는 트와이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물오른 미모를 자랑한다. ‘치어 업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영화 속 주인공들로 변신해 9인9색의 매력을 살려냈다.
◇ Weakness(약점)
이제 갓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한 신인이기 때문에 자신들만의 색을 찾는 과정일 수도 있겠지만 ‘치어 업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트와이스의 데뷔곡인 ‘우아하게가 떠오른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노래 전개 방식이 비슷하게 느껴진다. 또 외국인 멤버들의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인해 가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쉬움이 남는다.
◇ Opportunity(기회)
트와이스가 컴백한 25일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러블리즈와 세븐틴까지 같은 날 컴백을 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그 가운데에서 트와이스가 음원차트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화제성도 더 높아졌다.
또 ‘치어 업 속 사나의 파트인 ‘샤샤샤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샤샤샤는 사나가 가사 중 ‘샤이 샤이 샤이(SHY SHY SHY)를 깜찍하게 발음한 것으로 ‘치어 업 속 킬링파트로 자리잡고 있다.
◇ Threat(위협)
음원으로 우위를 점한 트와이스지만 곧 다가올 컴백 부대들이 만만치 않다. 음원강자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우선 악동뮤지션이 약 1년6개월만이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음원차트를 점령해 온 악동뮤지션이기 때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같은 날 ‘음원깡패 크러쉬까지 컴백한다. 자전적인 앨범을 예고한 크러쉬는 이번에도 음원차트 1위를 노리며 트와이스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