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건대병원, 생활밀착형 노인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입력 2016-04-27 14:27 
건대병원, 생활밀착형 노인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건국대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시니어 친화 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중인 노인건강관리 서비스의 연구사업(R&D)에 선정됐다.

앞으로 건국대병원은 2년간 한국형 48/6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민생활밀착형 노인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총 2년으로 매년 3억원을 지원받는다.

48/6모델은 캐나다에서 입원한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노인건강관리 시스템이다. 6개 영역에 대해 스크리닝하고 평가해 48시간 이내 환자 맞춤형으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적용하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이다. 6개 영역은 배뇨와 배변, 인지기능, 기능적 기동력, 약물관리, 영양과 수분, 통증 관리로 노화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룬다.

건국대병원은 한국형 모델에 의료기관과 지역 자원의 연계 프로그램인 K-LHINs(The Local Health Integration Networks)를 적용할 예정이다. K-LHINs는 지역별로 노인건강관리센터를 지정해 노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치료와 관리방법을 결정하고 건강관리를 계획해주는 개인 맞춤형 시스템이다. 생활에 밀착해 노인의 삶의 질(Well being)과 건강(Wellness), 안전(Well dyinig)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은 한국형 48/6 모델은 65세 이상 노인이 건강이상이 생겼을 때 이를 빨리 해결하고 퇴원 후에도 통합적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캐나다와 대만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노인친화적 의료 시스템을 검토한 결과, 노인의 건강 증진 뿐 아니라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역시 향상된 것을 보고 우리나라에 맞게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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