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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400m 공식전에서 건재함 보여줬다…세계 4위 기록
입력 2016-04-27 13:40 
사진=MK스포츠 DB
수영선수 박태환이 583일(만 1년7개월5일) 만에 치른 400m 공식전에서 건재함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날 세계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해 화제다.

박태환은 27일 광주광역시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는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경영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겸하는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첫날과 이튿날 남자일반부 자유형 1500m와 200m 정상에 잇달아 올라 400m 결선 1조 6레인으로 임하여 3분44초26으로 패드를 가장 먼저 터치했다.

3분44초26은 2016시즌 세계 4위에 해당한다. ‘리우올림픽 기준기록 A인 3분50초44도 충족했다. 2016시즌 아시아 7번째이자 세계 40번째 A 기록 돌파다.



대회기록은 2012년(제84회) 박태환이 세운 3분47초41. 한국기록 역시 2010년 박태환이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 수립한 3분41초53이다. 마지막 공식경기였던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3분48초33로 3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07·2011 세계선수권대회 및 2006·2010·2014 범태평양선수권 챔피언이기도 하다. 2006·2010 아시아경기대회 2연패도 달성.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6일 ‘도핑 적발 선수는 해당 징계가 끝나도 3년 동안 국가대표팀에서 배제한다는 선발 규정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2014년 9월3일 세계반도핑기구(WADA) 검사에서 금지약물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이를 근거로 2016년 3월2일까지의 선수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때문에 박태환은 이번 동아수영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2019년 3월1일까지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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