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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황금연휴, 한국 속 외국으로 떠나보자
입력 2016-04-27 11:41  | 수정 2016-04-29 13:08

정부가 5월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쉴 수 있는 ‘나흘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졌다. 갑작스런 임시 공휴일 발표에 보너스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미리 알았더라면 가까운 해외라도 찾을 수 있었는데라는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비행기 표를 끊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이들이 있다면 나흘의 황금연휴 동안 한국 속 외국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춘천에서 만나는 그리스=산토리니 카페
춘천 구봉산에 위치한 ‘산토리니 카페는 춘천에서 만나는 그리스라 할 수 있다. 카페 외관은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1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다. 2층 레스토랑에서는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과 같은 메뉴가 있고 1층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와 같은 음료를 비롯해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 산토리니 카페에 있는 소원의 정원은 가족, 연인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위치=강원도 춘천시 동면 순화대로 1154-97
◆가평에서 만나는 스위스=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가평에는 스위스 전통 가옥이 가득한 마을이 있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테마가 여러개로 나뉘어져 있어 각종 체험활동을 할 수 있고 전시회도 구경할 수 있다. 스위스 스토리에서부터 시작해 치즈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커피 박물관등이 마련돼 있다. 곳곳에 재밌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이 마련돼 있어 구경에 재미를 더한다.

▶위치=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이천리 304
◆남해에서 만나는 독일=남해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고 독일로 떠나야 했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한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이다. 독일의 대표 음식인 소시지와 맥주는 이 곳에서 꼭 맛봐야 할 먹을거리.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전시한 파독전시관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빨간 지붕의 펜션촌이 마련돼 있어 하루를 묵기에도 좋다.
▶위치=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64-7
◆삼척에서 만나는 나폴리=삼척 장호항
삼척 ‘장호항은 맑은 물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곳이다. 여름이 되면 동해안에서 스노쿨링을 할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바다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해안로가 마련돼 있고 도보 옆에는 지압길도 있어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위치=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
◆아산에서 만나는 지중해=충남 지중해마을
충남 아산에서는 지중해와 꼭 닮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충남 ‘지중해마을에선 지중해의 대표적인 색깔인 하늘색과 오렌지색 지붕이 있는 건물들이 나란히 서서 관광객들을 반긴다. 파란 지붕과 오렌지색 지붕이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건물 곳곳에 도예를 체험할 수 있는 가게, 다양한 유럽 국가 음식점, 노천 카페, 공방들이 있어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위치=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 8번길 55-7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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