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세환 G1 강원민방 회장, 히말라야 트레킹 중 사망…"고산병이 뭐기에"
입력 2016-04-27 10:29 
정세환 G1 강원민방 회장 히말라야 트레킹 중 사망/사진=연합뉴스
정세환 G1 강원민방 회장, 히말라야 트레킹 중 사망…"고산병이 뭐기에"



정세환 강원민방 회장이 오늘(26일) 오전 9시 15분께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이 해발 5천500m인 칼라파트라 트레킹에 나섰다가 고산 증세를 호소한 뒤 숨졌다고 합니다.

정 회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산병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고산병은 순화과정 없이 고도가 낮은 곳에서 해발 2,000~3,000m 이상 되는 고지대로 올라갔을 때 산소가 부족하여 나타나는 급성반응을 말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저산소증에 순응하지 못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최근 고지대를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중요한 환경 질환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고산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위장장애, 호흡기 장애, 피로 등이 있습니다.

고산병을 예방하려면 누구든지 빨리 오르는 것은 금물입니다.

고도가 높은 곳에 강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너무 빨리 오르면 급성 고산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고산병에는 하산만이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고산병 증상을 발견하자마자 빨리 하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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