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에서 신용카드 '펑펑'
입력 2007-11-23 10:15  | 수정 2007-11-23 11:55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올 3분기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 사용액이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나가서 쓰는 돈은 늘어나는데 외국인들이 들어와 쓴 금액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 사용액이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분기 신용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17억달러, 우리 돈으로 1조 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30% 이상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인구도 200만명을 넘어 한명당 이용금액은 846달러, 우리 돈으로 79만원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외국인들의 신용카드 사용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방문객 수는 늘었지만, 환율하락 등으로 5억5천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감소했습니다.

외국인 한명당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449달러, 우리 돈으로 42만원정도로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쓴 금액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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