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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지론 사칭 광고에 속지마세요”
입력 2016-04-27 09:54  | 수정 2016-04-27 10:04
한국이지론 사칭광고

한국이지론은 27일 온라인상에서 공적 대출중개회사인 한국이지론을 사칭하거나 맞춤대출이 가능하다고 허위로 광고하는 대부중개업자와 대출모집(법)인이 발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이지론은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2005년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공적 대출중개회사다.
최근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한국이지론을 그대로 넣거나 ‘이지론 대출 서민금융 XXX, ‘서민지원대출 이지론 등 한국이지론을 연상케 하는 단어를 사용해 서민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중개업자로 인해 고금리 대출 피해 등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대부업체 상품만 중개하는 중개사임에도 마치 전업권의 금리 비교가 가능한 것처럼 ‘금리비교, ‘맞춤대출 등을 내세워 허위 광고하는 업체들도 있다.

서정덕 한국이지론 본부장은 이들 업체들은 허위 광고 등의 수법을 통해 한국이지론과 관련이 없는 대부중개나 대출모집(법)인 사이트로 유인하고 이름,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한 뒤 대부업 최고금리인 연 27.9%에 육박하는 고금리 대출로 유인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 행정지도인 ‘대출모집인 제도 모범규준에 따르면 대출모집(법)인들은 1개 금융사만 중개 위탁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은행·저축은행 등 전 금융업권을 망라하는 공적 대출중개회사는 한국이지론이 유일하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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