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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거울 호수의 전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
입력 2016-04-27 09:28 
[MBN스타 손진아 기자] ‘마리 이야기의 이성강 감독이 연출을 맡고, ‘사이비 ‘서울역의 연상호 감독이 제작을 맡아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제작진의 특별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카이:거울 호수의 전설이 2016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눈의 여왕의 마법에 걸려 얼어붙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용감한 소년 ‘카이의 거대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애니메이션 계의 칸 영화제란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영화제로, ‘자그레브와 ‘히로시마, ‘오타와와 함께 국제애니메이션영화협회가 인정하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발 중 하나다. 더욱이 이성강 감독과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2002년 ‘마리이야기로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해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것에 이어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을 통해 두 번째로 초청된 것이다.

‘마리 이야기 외에도 시카고 아동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한 ‘천년여우 여우비 등으로 한국적 정서를 제대로 담아냈다는 평을 얻으며 한국 최고의 애니메이션 마스터로 인정받고 있는 이성강 감독. 그의 복귀작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자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 역시 장편 경쟁 섹션에 초청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카이:거울 호수의 전설은 오는 8월 개봉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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