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2분기부터 UHD(초고화질 방송)와 DCS(각 가정에서 위성 안테나를 설치하지 않고도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시장확대로 가입자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27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99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 253억원을 소폭 밑돌았다. OTS(Olleh TV Skylife) 가입자는 216만4000명으로 전분기대비 5만2000명 감소했으나 위성 단독 가입자는 214만6000명으로 5만3000명 증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UHD 채널 확대와 지상파 시험방송(브라질 올림픽)이 맞물리면서 UHD에 대한 관심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채널 수급에 우위가 있는 스카이라이프는 UHD채널을 5개로 확대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음영지역(수신이 잘 안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DCS는 하반기 방송법 개정에 따라 전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가입자 모집을 위한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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