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자신이 내릴 정류장을 그냥 지나쳤다는 게 이유였는데, 이 남성은 술에 만취한 상태였습니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을 심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버스 뒷문에 서 있던 40대 남성이 화가 난 듯 운전기사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는 버스기사를 향해 삿대질하고, 멱살을 잡고 흔듭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은 듯, 들고 있던 책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머리채를 잡고 마구 흔듭니다.
운행 중인 시내버스기사를 막무가내로 5분 동안 폭행한 남성은 49살 강 모 씨.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소주 한 병 반을 마시고 버스를 탄 강 씨가 폭력을 휘두른 건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자신이 서야 할 곳에 버스를 세우지 않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버스기사는 강 씨가 벨을 한참 지나 눌렀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피해 버스기사
- "벨을 누르지 않고 자기가 내릴 곳을 지나니까 막 욕을 하면서 계속 손찌검을 하더라고요. 사정없이 두드려 패는데…."
버스기사는 폭행을 당하는 가운데도 가까스로 주차 브레이크를 당겨 대형 사고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1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운전은 특가법상 특가법으로 처벌합니다. 특정범죄 가중법률에 보면 운전자 폭행이라는 게 있어요."
경찰은 강 씨를 불러 조사한 뒤,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자신이 내릴 정류장을 그냥 지나쳤다는 게 이유였는데, 이 남성은 술에 만취한 상태였습니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을 심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버스 뒷문에 서 있던 40대 남성이 화가 난 듯 운전기사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는 버스기사를 향해 삿대질하고, 멱살을 잡고 흔듭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은 듯, 들고 있던 책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머리채를 잡고 마구 흔듭니다.
운행 중인 시내버스기사를 막무가내로 5분 동안 폭행한 남성은 49살 강 모 씨.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소주 한 병 반을 마시고 버스를 탄 강 씨가 폭력을 휘두른 건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자신이 서야 할 곳에 버스를 세우지 않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버스기사는 강 씨가 벨을 한참 지나 눌렀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피해 버스기사
- "벨을 누르지 않고 자기가 내릴 곳을 지나니까 막 욕을 하면서 계속 손찌검을 하더라고요. 사정없이 두드려 패는데…."
버스기사는 폭행을 당하는 가운데도 가까스로 주차 브레이크를 당겨 대형 사고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1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운전은 특가법상 특가법으로 처벌합니다. 특정범죄 가중법률에 보면 운전자 폭행이라는 게 있어요."
경찰은 강 씨를 불러 조사한 뒤,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