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6일) 새누리당 20대 국회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렸다며 90도로 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서서는 곧바로 서로 "네 탓"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는데요.
이러니 정치인들의 반성, 국민들이 믿겠습니까.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허리를 90도로 굽혀 사죄한 새누리당 20대 국회 당선인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취재진이 모두 나간 뒤 진행된 비공개회의에선 또다시 총선 참패의 원인을 놓고 계파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비박계가 친박계 책임론을 제기하며 최경환 의원의 2선 후퇴를 요구하자,
▶ 인터뷰 : 이종구 / 새누리당 당선인
- "최경환이 친박 좌장이라고 하니까, 공천에 관여한 사람이 책임져야지 누가 질 겁니까? 삼보일배를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삭발이라도 해라…."
친박계는 김무성 전 대표의 책임론으로
맞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새누리당 의원
- "틀린 여론조사 가지고 후보를 선정한 것 아닙니까! 이런 부분들을 누가 주도했어요? 그건 김무성 대표가 했지 않습니까! 당 대표로서 또 얼마나 무책임한 행동을 했어요, 또. 야반도주를 한 것 아니에요!"
「오고 간 설전 속에, 애초 2시간으로 예정됐던 당선인 워크숍은 점심도 거른 채 무려 4시간이나 이어졌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거듭 잘못했다며, 반성했다고 말하는 새누리당이지만, 정작 국민들이 그만하라고 한 계파 갈등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박광태 VJ
영상편집 : 김민지
어제(26일) 새누리당 20대 국회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렸다며 90도로 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서서는 곧바로 서로 "네 탓"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는데요.
이러니 정치인들의 반성, 국민들이 믿겠습니까.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허리를 90도로 굽혀 사죄한 새누리당 20대 국회 당선인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취재진이 모두 나간 뒤 진행된 비공개회의에선 또다시 총선 참패의 원인을 놓고 계파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비박계가 친박계 책임론을 제기하며 최경환 의원의 2선 후퇴를 요구하자,
▶ 인터뷰 : 이종구 / 새누리당 당선인
- "최경환이 친박 좌장이라고 하니까, 공천에 관여한 사람이 책임져야지 누가 질 겁니까? 삼보일배를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삭발이라도 해라…."
친박계는 김무성 전 대표의 책임론으로
맞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새누리당 의원
- "틀린 여론조사 가지고 후보를 선정한 것 아닙니까! 이런 부분들을 누가 주도했어요? 그건 김무성 대표가 했지 않습니까! 당 대표로서 또 얼마나 무책임한 행동을 했어요, 또. 야반도주를 한 것 아니에요!"
「오고 간 설전 속에, 애초 2시간으로 예정됐던 당선인 워크숍은 점심도 거른 채 무려 4시간이나 이어졌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거듭 잘못했다며, 반성했다고 말하는 새누리당이지만, 정작 국민들이 그만하라고 한 계파 갈등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박광태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