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대교에 대해 1분기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신규 회원 모집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대교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092억원,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9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0% 가량 밑돌았다.
삼성증권은 눈높이 과목 수가 23분기만에 전분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신규 회원 모집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하고, 시간이 지나 신규 회원의 매출이 인식되면 수익성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디어 사업부의 이익 증가와 적자를 지속하던 국내외 자회사들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한 것도 긍정적란 평가다.
이상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눈높이 과목 수는 전분기대비 증가를 시작했고 평균 과목당 가격 또한 상승 폭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개인별 학습 맞춤 진단 서비스의 확대와 상대적 고가인 신규 과목 비중의 상승으로 향후 눈높이 사업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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