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병세 장관 오후 CICA 참석차 출국…`북핵 외교` 일환
입력 2016-04-27 07:47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후 ‘제5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중국, 러시아 등이 주도하는 CICA 외교장관 회의에 우리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2006년 CICA 가입 이후 처음이다.
윤 장관은 28일 회의장인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또 27일에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28일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윤 장관의 외교장관으로서 첫 CICA 외교장관 회의 참석은 적극적인 ‘대북제재 외교, 북핵 외교의 일환이다.
CICA 공식문서에 북핵 관련 입장이 들어가면 처음으로 반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CICA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를 모델로 아시아 지역 내 상호 신뢰구축과 분쟁예방을 목적으로 1992년 카자흐스탄 주도로 출범한 지역협의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러시아, 인도, 터키, 이란, 태국을 비롯한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중앙아, 중동 등 26개국이 정식 회원국이며, 미국, 일본은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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