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하수구에 빠진 오리 구출

<하수구에 빠진 오리 구출>

긴급 구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이곳은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의 한 거리입니다.

한 소방대원이 하수구 안까지 들어가 뭔가를 빼내고 있는데요.

한 마리 한 마리 조심스럽게 빼내고 있는 건 바로 오리 가족입니다.

이 오리 가족은 얼마 전 찾아온 태풍에 휩쓸려하수구까지 밀려들어 왔는데요.

지나가던 소방대원들이 하수구 틈에서 들려오는 오리 소리를 지나치지 않고, 직접 구조에 나선 겁니다.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오리 가족.

예전처럼 다시 한데 모여 꽁무니를 보이며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갑니다.

<끔찍한 롤러코스터>

올해 6살의 딘은 지난 월요일, 텍사스의 한 놀이공원에서 끔찍한 일을 겪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던 중, 자신의 벨트가 풀려버린 건데요.

함께 타고 있던 아버지가 재빨리 아들을 손으로 막고 밖으로 튀어나오지 못하도록 고정해줍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던 상황.

딘의 아버지는 놀이기구 관리를 못 한 놀이공원에 항의하는데요.

만약 자신의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다면, 아들이 어떤 끔찍한 일을 당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는 거죠?


<황당한 산책에 비난 쇄도>

목줄이 감긴 한 강아지.

바로 그 목줄은 자동차와 연결돼 있습니다.

잠시 뒤 차가 출발하고.

강아지는 그 차를 따라서 달립니다.

지난 월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찍힌 이 영상이 SNS에서 오르자 사람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동물 보호 센터는 즉시 강아지 주인의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명백한 동물 학대라는 건데요.

강아지가 자동차의 속도를 맞추지 못할 경우 큰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무리 편한 몸으로 개와 함께 산책을 하고 싶다 하더라도 이건 좀 지나치지 않나요?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