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 전해 드렸었는데요, 그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러시아 출신의 감독이 들려준 얘기가 극적입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덟 살 소녀의 눈을 통해 북한의 생활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의도로 제작된 다큐멘터리입니다.
하지만, 곳곳에 왜곡·조작된 흔적이 드러납니다.
기자와 식당 종업원인 아빠와 엄마의 직업은 공장 직원으로 바뀌었고,
촬영 내내 북한 당국원의 감시와 지시가 끊이질 않습니다.
"수현아 너 없어서 잘 안됐는데 빨리 나와야돼. 그렇게 하라이. 큰 소리로. 알 만하지? 연습 안 해도 돼?"
미화된 현실, 그 이면을 낱낱이 폭로한 만스키 감독이 털어놓은 제작 과정은 드라마틱합니다.
▶ 인터뷰 : 비탈리 만스키 / '태양 아래' 감독
- "원본의 30~40%만으로 복사본을 만들어 북한 당국에 제출했습니다. 당국이 못 본 필름을 가지고 북한을 나온 겁니다."
만스키 감독은 "주인공인 진미가 50년 후엔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북한의 현실상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비탈리 만스키 / '태양 아래' 감독
- "제가 본 북한은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나라입니다. 북한에선 삶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양의 실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태양 아래'는 오늘부터 관객과 만납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촬영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북한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 전해 드렸었는데요, 그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러시아 출신의 감독이 들려준 얘기가 극적입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덟 살 소녀의 눈을 통해 북한의 생활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의도로 제작된 다큐멘터리입니다.
하지만, 곳곳에 왜곡·조작된 흔적이 드러납니다.
기자와 식당 종업원인 아빠와 엄마의 직업은 공장 직원으로 바뀌었고,
촬영 내내 북한 당국원의 감시와 지시가 끊이질 않습니다.
"수현아 너 없어서 잘 안됐는데 빨리 나와야돼. 그렇게 하라이. 큰 소리로. 알 만하지? 연습 안 해도 돼?"
미화된 현실, 그 이면을 낱낱이 폭로한 만스키 감독이 털어놓은 제작 과정은 드라마틱합니다.
▶ 인터뷰 : 비탈리 만스키 / '태양 아래' 감독
- "원본의 30~40%만으로 복사본을 만들어 북한 당국에 제출했습니다. 당국이 못 본 필름을 가지고 북한을 나온 겁니다."
만스키 감독은 "주인공인 진미가 50년 후엔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북한의 현실상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비탈리 만스키 / '태양 아래' 감독
- "제가 본 북한은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나라입니다. 북한에선 삶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양의 실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태양 아래'는 오늘부터 관객과 만납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촬영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