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경련 지원' 어버이연합 수사 착수

서울중앙지검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1일 경제정의실천연합은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억대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있다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실련은 2014년 전경련이 기독교선교복지재단 계좌로 1억 2천만 원을 송금했고, 이 재단은 같은 해 5월과 9월 각각 1천400만 원과 1천200만 원을 어버이연합에 지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또 청와대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을 부추겨 관제 시위를 지시했다는 의혹 사건도 함께 수사할 방침입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