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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균형 한화…모처럼 웃었다
입력 2016-04-27 00:20  | 수정 2016-04-27 11:56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화가 모처럼 투타의 균형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LG 우규민은 삼성을 상대로 9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점 차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8회 하주석의 안타에 1루 주자 정근우가 달립니다.

KIA 좌익수 나지완이 공을 더듬자 그대로 홈까지 질주하더니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완성합니다.

승리를 향한 한화의 투지가 빛났습니다.

선발 마에스트리는 6이닝 3안타에 삼진 6개를 잡으며 마운드에서 버텼고, 정우람은 8회 무사 1,2루의 위기에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4번 타자 김태균은 상대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선제 홈런을 기록하며 한마음으로 뭉쳤습니다.

모처럼 투타의 균형으로 승리한 한화는 3연패를 끊고 4승16패로 2할 승률로 올라섰습니다.

LG는 우규민의 호투로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우규민은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직구와 체인지업, 각도 큰 커브로 9이닝 동안 2안타에 삼진 5개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우규민은 2013년 4월 14일 이후 1,108일 만에 두 번째 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

1,2위 대결에서는 두산이 니퍼트의 활약으로 SK를 제압했고 NC와 kt도 각각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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