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은 오늘 20대 국회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렸다며 90도로 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서서는 곧바로 서로 "네 탓"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는데요.
그러니, 정치인들의 반성, 국민들이 믿겠습니까.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허리를 90도로 굽혀 사죄한 새누리당 20대 국회 당선인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취재진이 모두 나간 뒤 진행된 비공개회의에선 또다시 총선 참패의 원인을 놓고 계파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비박계가 친박계 책임론을 제기하며 최경환 의원의 2선 후퇴를 요구하자,
▶ 인터뷰 : 이종구 / 새누리당 당선인
- "최경환이 친박 좌장이라고 하니까, 공천에 관여한 사람이 책임져야지 누가 질 겁니까? 삼보일배를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삭발이라도 해라…."
친박계는 김무성 전 대표의 책임론으로
맞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새누리당 의원
- "틀린 여론조사 가지고 후보를 선정한 것 아닙니까! 이런 부분들을 누가 주도했어요? 그건 김무성 대표가 했지 않습니까! 당 대표로서 또 얼마나 무책임한 행동을 했어요, 또. 야반도주를 한 것 아니에요!"
오고 간 설전 속에, 애초 2시간으로 예정됐던 당선인 워크숍은 점심도 거른 채 무려 4시간이나 이어졌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거듭 잘못했다며, 반성했다고 말하는 새누리당이지만, 정작 국민들이 그만하라고 한 계파 갈등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박광태 VJ
영상편집 : 김민지
새누리당은 오늘 20대 국회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렸다며 90도로 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서서는 곧바로 서로 "네 탓"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는데요.
그러니, 정치인들의 반성, 국민들이 믿겠습니까.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허리를 90도로 굽혀 사죄한 새누리당 20대 국회 당선인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취재진이 모두 나간 뒤 진행된 비공개회의에선 또다시 총선 참패의 원인을 놓고 계파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비박계가 친박계 책임론을 제기하며 최경환 의원의 2선 후퇴를 요구하자,
▶ 인터뷰 : 이종구 / 새누리당 당선인
- "최경환이 친박 좌장이라고 하니까, 공천에 관여한 사람이 책임져야지 누가 질 겁니까? 삼보일배를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삭발이라도 해라…."
친박계는 김무성 전 대표의 책임론으로
맞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새누리당 의원
- "틀린 여론조사 가지고 후보를 선정한 것 아닙니까! 이런 부분들을 누가 주도했어요? 그건 김무성 대표가 했지 않습니까! 당 대표로서 또 얼마나 무책임한 행동을 했어요, 또. 야반도주를 한 것 아니에요!"
오고 간 설전 속에, 애초 2시간으로 예정됐던 당선인 워크숍은 점심도 거른 채 무려 4시간이나 이어졌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거듭 잘못했다며, 반성했다고 말하는 새누리당이지만, 정작 국민들이 그만하라고 한 계파 갈등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박광태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