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노안의 장점? 4년 간 경찰 추적을 따돌린 '노안'도둑!
노안 덕에 4년 간 경찰의 추적을 피한 50대 절도범 최 씨가 붙잡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11월 광주 북구의 한 식당에 침입한 최 씨는 금고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최 씨는 이런 수법으로 10여 차례 범행을 저질러 1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당시 경찰은 용의자 최 씨의 얼굴이 찍힌 CCTV를 확보했지만,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CCTV에 찍힌 최 씨는 왜소한 체격에 머리가 벗겨져 70대 전후로 보였으며 이에 경찰은 60~70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이 나잇대의 동종 전과자 위주로 수사를 진행해 최 씨는 자연스레 경찰의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찰이 미제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용의자 연령대를 50대까지 확대해 수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최 씨의 덜미가 붙잡혔습니다.
이에 경찰은 "최 씨가 지난 2012년 다른 절도 혐의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나왔으며 최근 당뇨합병증으로 살이 빠져 더 늙어 보여 추적이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은 금품을 훔친 혐의로 피의자 최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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