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전문기업 텔콘이 자회사 셀티스팜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26일 텔콘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자회사 셀티스팜이 발행하는 신주 4만2000주를, 3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취득 후 텔콘의 지분율은 76.92%로 상승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텔콘은 사업다각화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국내 제약회사 셀티스팜의 주식 9만8000주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텔콘은 향후에도 추가 투자를 진행해 지분율을 90% 이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텔콘은 셀티스팜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제약·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번 셀티스팜의 유상증자 자금은 미국 신약개발 기업 투자와 R&D 시설 확충, 신약 라이센스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신약개발 및 진단 바이오기업들과 인수, 투자,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방면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향후 신약개발, 바이오시밀러,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 구축, 진단사업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기술성 평가 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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