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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 1분기 영업이익 22억원…전년比 22.5%↓
입력 2016-04-26 14:12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5억원으로 30.4%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6억원으로 24.9% 줄었다.
회사 측은 1분기 거래액이 신규 고객사와 모바일 이용률 증가, 글로벌 사업 매출 발생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812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오프라인 복지센터 신규 개설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보안인증 획득에 따른 일회성 비용등이 발생했고 글로벌 사업과 멘탈헬스케어 사업 등 신성장동력에 대한 사업경비가 증가한데 비해 아직 이들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이 발생되지 않아 1분기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지웰페어는 글로벌 사업에서 빠른 이익전환을 위해 기존 글로벌사업부문을 글로벌 아웃바운드, 글로벌 인바운드, 직구 플랫폼, 복지 플랫폼 등 4개 파트로 나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글로벌 아웃바운드사업은 중국·동남아 등 해외 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한국상품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1분기부터 실적이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인바운드는 유망 글로벌 브랜드의 판권을 확보해 국내시장에서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지웰페어는 최근 세계 1위 에어컨 제조사인 중국 그리(Gree) 그룹과 공조기기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이를 시작으로 해외 브랜드의 국내 유치·론칭을 시도할 계획이다.
직구 플랫폼 사업은 이미 지난해 ‘표양과해 역직구 사이트 오픈과 라자다그룹 쇼핑몰에 입점한 바 있다. 또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직구TV 오픈과 중국 선두 쇼핑몰 업체인 JD닷컴 상품 입점도 발빠르게 준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복지 플랫폼은 복지솔루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이다. 최근 복지에 대한 인식과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성이 클 것으로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으며 지역별 업종별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에 대한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비용증가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현재 멘탈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이지웰마인드는 대형 고객사 수주가 잇따르고 있고, 사업 구조를 체계적으로 개편한 글로벌 부문도 점차 탄력을 받고 있어 올해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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