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강검진 방사선, 비쌀수록 노출량 많아
입력 2016-04-26 09:59 
건강검진 방사선/사진=연합뉴스
건강검진 방사선, 비쌀수록 노출량 많아



다양한 종합건강검진 종류 중 비싼 패키지 검사일수록 방사선에 노출되는 양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노동환경건강 연구소는 대학병원 종합검진 프로그램 190개의 방사선 피폭량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기본종합검진은 평균 0.3 밀리시버트인 데 비해, 암 정밀 검진은 11, 프리미엄 검진은 18, 숙박 검진은 24까지 높아졌습니다.

프리미엄 검진 한번에 최대 6년 치 자연 방사선에 노출된다는 것입니다.


건강검진 비용이 비쌀수록 방사선 CT 검사가 많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저선량 폐 CT를 제외하곤 복부 CT와, 전신 암 검사인 PET CT 등은 방사선 노출량이 매우 높습니다.

매체는 병원들이 검진 패키지에 무조건 이런 검사들을 포함시켜 무분별하게 시행하는 것이 문제라며 지적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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