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황금알] 거짓말 심리테스트! 나는 얼마나 거짓말을 잘할까?
입력 2016-04-26 09:14  | 수정 2016-04-26 09:16
사진=MBN 황금알


[황금알] 거짓말 심리테스트! 나는 얼마나 거짓말을 잘할까?

25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양재진 정신건강전문의가 출연해 거짓말쟁이 심리테스트를 소개했습니다.

양 전문의는 "나는 얼마나 거짓말을 잘하는지 알아보는 심리테스트"라며 출연진에게 하나의 상황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자고 일어나서 세수를 하기 위해 욕실에서 거울을 봤는데 얼굴에 굉장한 뾰루지가 났다"며 "근데 뾰루지가 난 위치는 어디 일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뾰루지의 위치가 담긴 보기가 제시됐습니다. 1번은 코옆, 2번은 입 밑부분, 3번은 뺨, 4번은 턱 밑 입니다.



MC 손범수가 "1번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달라"고 하자 대다수의 출연진인 6명이 코옆에 뾰루지가 났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2번의 경우는 3명, 3번은 5명, 4번은 마술사 최현우 한명이 유일하게 손을 들었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양재진 전문의는 "턱 밑에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면 스스로 최책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이유를 만들어 내는 타입'"이라며 "다른 사람이 납득할 정도로 이유를 잘 만들어 낸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성 출연진 3명이 손을든 뺨의 경우는 "가벼운 거짓말을 자주 하는 타입"이라며 "하지만 거짓말에 죄책감을 느껴 곧잘 털어놓는다"고 밝혔습니다.


전 아나운서 이윤철, 전 강력팀장 백기종, 의사 박기종 3명이 선택한 입 밑부분에 대해서는 "되도록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타입"이라며 "다만 궁지에 몰리면 치명적인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개그맨 조형기, 평론가 김갑수 등 가장 많은 출연진이 손을 든 1번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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