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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문가 "北, SLBM 능력 완비하면 주변국 더 큰 위협"
입력 2016-04-26 09:10 
北 “잠수함 미사일 시험발사 대성공” 주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2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수중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리 합참은 북한이 23일 오후 동해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KN-11·북한명 ‘북극성-1’) 1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으나 SLB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능력을 통해 2차 핵 보복 공격능력(Second strike capabilities)을 갖추려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 군사정보업체 IHS 제인스의 칼 듀이 생화학·핵·방사능 무기전문 선임분석관은 북한이 SLBM 능력을 완비할 경우 북한에 대한 핵 선제공격을 고려하는 국가는 이를 주저하게 될 것”이라며 주변 국가는 북한의 SLBM 발사 능력으로 더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북한의 핵이나 미사일 시설을 폭격하려는 국가가 자국 본토나 해외 군기지에 대한 북한 잠수함으로부터의 핵미사일 공격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하게 되면 대북 핵 선제타격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듀이 선임분석관은 또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이 30km밖에 날지 못했다는 사실로 시험 발사를 실패로 결론 낼 수는 없다”며 북한 당국이 다양한 이유로 사거리를 고의로 짧게 조절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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