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할 중국 기업 임직원 4800명을 대대적으로 수송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대표 의료 전문 기업인 난징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중마이 그룹) 임직원 관광객 4800명을 유치했다”며 다음달 진행될 중마이 그룹 단체 관광 수요의 75%에 달하는 규모”라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11개 지역을 출발해 4박5일 일정으로 서울에 머무른다. 방한 기간 동대문, 경복궁, 남산 한옥마을, 명동 등 서울 주요 명소와 에버랜드, 임진각, 평화공원 등 수도권 일대를 둘러본다.
아시아나는 지난달 한국에서 대규모 ‘치맥파티를 벌여 화제를 모은 중국 아오란 그룹에 이어 또 다른 중국 기업을 잡았다.
아시아나항공 중국 여객 매출은 전체의 19.5%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만 중국 맥도날드 임직원 1300명과 아오란 그룹 2000명 등 대규모 방한 단체 수요를 연이어 유치했다”며 중국 내 MICE 특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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