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당국, 최은영 회장 일가 한진해운 주식처분 조사 착수
입력 2016-04-25 09:48 

금융당국이 한진해운 전 회장이었던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가 자율협약 신청 발표 직전 한진해운 주식을 처분한 것을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주요 주주였던 최 회장 일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한진해운 주식을 매각하고 손실회피를 했는지를 조사하기로 했다.
앞서 최 회장과 장녀 조유경, 차녀 조유홍 씨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발표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 회장 일가가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 움직임을 사전에 알고 손실을 회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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