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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유망주 아세비도, 자동차 사고로 요절
입력 2016-04-25 06:03 
또 한 명의 유망주가 짧은 생을 마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 선수 샌디 아세비도가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이제 겨우 18세였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은 25일(한국시간) 양키스 구단의 발표를 인용, 아세비도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고향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자동차 사고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아세비도는 지난해 7월 양키스와 아마추어 국제 선수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경기에 데뷔할 예정이었다.
MiLB.com은 아세비도가 지금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계약한 투수 유망주 요안 로페즈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줘 양키스 구단의 관심을 끌었다며 잠재력이 있는 유망주였다고 소개했다.
양키스 구단은 25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고로 올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만 세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가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지난 1월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투수 유망주 호세 로사리오가 2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고, 6일 뒤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내야수 라몬 라미레즈가 20세의 나이에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지난 2014년 10월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의 오스카 타베라스가 자동차 사고로 요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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