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순환고속도로 5월 20일 개통, 교통난 해소 기대…통행료는?
입력 2016-04-24 08:27 
강남순환고속도로/사진=연합뉴스
강남순환고속도로 5월 20일 개통, 교통난 해소 기대…통행료는?


다음 달 20일 개통 예정인 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통행료가 중형차 기준 2천800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민자구간(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 통행료는 소형 1천600원, 중형 2천800원이며 경차는 800원입니다.

시는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뒤 통행료를 최종결정해 30년간 징수할 계획입니다.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총 길이 22.9㎞입니다.


이중 통행료가 징수되는 민자구간은 12.4㎞로 왕복 6∼8차로 관악터널, 신림터널, 서초터널, 교량 등입니다.

시는 차종별 기준통행료에 소비자물가지수변동분을 누적 적용해 통행료를 산정했습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에는 서울시 예산 1조 3천242억원과 민간자본 9천98억원이 투입됐습니다.

현재 강남 지역 동·서간 주요간선도로가 2개 축에 불과해 차량정체가 자주 발생합니다.

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남부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일부 구간처럼 민자사업으로 개통된 도로인 우면산 터널은 소형·중형 2천5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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