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가장 최근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두산 베어스 유희관(30)이 두 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좋아진 것이 컸다.
유희관은 2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8-1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내려간 유희관은 팀이 리드를 지킨 채 그대로 승리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던 유희관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나선 모습이다.
초반에는 여러 차례 고비를 맞았다. 2회에는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차일목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를 범타로 막았다.
4회초 2사 3루 위기를 넘긴 유희관은 5회 결국 선제점을 내줬다. 1사 뒤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2사 2루에서 정근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침묵하던 팀 타선이 힘을 내면서 유희관의 공도 좋아지기 시작했다. 두산은 5회말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까지 한 이닝을 제외하고 타자들을 내보냈던 유희관은 6회초와 7회초를 연속으로 삼자 범퇴로 틀어 막았다.
선발 투수가 힘을 내자 타자들이 응답했다. 두산은 7회 대타 김재환의 만루 홈런이 나오는 등 6점을 순식간에 얻으면서 8-1로 크게 달아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8회 시작과 함께 유희관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유희관의 다양한 구종도 힘을 발휘했다. 이날 유희관의 총 투구 수는 110개였다. 직구(45개)와 체인지업(42개), 슬라이더(12개), 커브(11개) 등 다양하게 던졌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희관은 2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8-1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내려간 유희관은 팀이 리드를 지킨 채 그대로 승리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던 유희관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나선 모습이다.
초반에는 여러 차례 고비를 맞았다. 2회에는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차일목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를 범타로 막았다.
4회초 2사 3루 위기를 넘긴 유희관은 5회 결국 선제점을 내줬다. 1사 뒤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2사 2루에서 정근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침묵하던 팀 타선이 힘을 내면서 유희관의 공도 좋아지기 시작했다. 두산은 5회말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까지 한 이닝을 제외하고 타자들을 내보냈던 유희관은 6회초와 7회초를 연속으로 삼자 범퇴로 틀어 막았다.
선발 투수가 힘을 내자 타자들이 응답했다. 두산은 7회 대타 김재환의 만루 홈런이 나오는 등 6점을 순식간에 얻으면서 8-1로 크게 달아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8회 시작과 함께 유희관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유희관의 다양한 구종도 힘을 발휘했다. 이날 유희관의 총 투구 수는 110개였다. 직구(45개)와 체인지업(42개), 슬라이더(12개), 커브(11개) 등 다양하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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