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왕좌의 게임’ 타니온 라니스터, 차기 美 대권주자 1위 등극
입력 2016-04-22 17:28  | 수정 2016-04-23 17:38

미국의 인기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등장인물 티리온 라니스터가 차기 대통령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민주당 경선후보 버니 샌더스(75)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멍키가 최근 미국인 2045명을 상대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라니스터와 샌더스는 각각 24%를 지지를 얻어 공동 1위에 올랐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할리우드 배우 피터 딘클린즈가 연기를 맡은 타리온 라니스터는 드라마 속 지략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평소 난쟁이라는 신체적 약점을 딛고 정치 감각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는 라니스터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성향과 닮았다고 평가해 화제가 됐다.
3위는 지지도 20%를 획득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4위는 지지도 14%를 얻은 ‘왕좌의 게임에서 ‘용의 여왕 대너리스 타가르옌(에밀리아 클라크 분)이 각각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경선 후보는 7% 지지도를 얻어 5위에 안착했다.

‘왕좌의 게임은 가상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의 연맹 국가 칠 왕국을 무대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가문들의 다툼을 그린 HBO의 인기 드라마다.
편당 제작비 100억원이 투입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며 시즌5에서는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상을 포함해 12개 부분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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