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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노경은, 1군 말소…김태형 “허준혁·진야곱이 메울 것”
입력 2016-04-22 16:48 
두산 베어스 투수 노경은이 22일 1군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 투수 노경은(32)이 결국 1군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스스로 준비를 많이 했는데 피안타율도 높고 마운드에서의 모습도 좋지 않다”고 1군에서 말소한 이유를 밝혔다.
5선발로 시즌을 맞이한 노경은은 현재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1.17에 그쳤다. 특히 9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7개의 안타를 맞는 등 피안타율이 0.509에 이를 정도로 상대 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했다.
노경은은 하루 전날인 21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1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피안타율이 높으면 야수들한테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노경은을 언제 1군에 올릴지는 모른다. 현재 구속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노경은이 빠진 5선발 자리를 허준혁과 진야곱이 통해 메울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이날 노경은을 대신해 투수 강동연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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