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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풀린 나바로, 23일 오릭스전서 1군 데뷔전
입력 2016-04-22 12:07 
징계가 풀린 지바 롯데 마린스의 나바로가 23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1군 데뷔전에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실탄 소지로 총도법을 위반해 구단으로부터 약 4주 간의 정규시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지바 롯데 마린스 야마이코 나바로(28)가 드디어 1군 데뷔전을 치른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 등은 이토 쓰토무 지바 롯데 마린스 감독이 나바로를 23일 홈에서 열리는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즉시 선발 기용할 뜻을 밝혔다고 22일 보도했다.
나바로는 지난 2월 21일 오키나와 현 나하공항 국내선 여객 터미널 보안 검사장에서 실탄 한 발을 소지한 것이 적발돼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이후 처분 보류로 석방된 그는 29일 구단으로부터 3월 전 경기 출전 정지 및 정규리그 개막 후 4주간 1~2군 경기 출전 정지, 벌금 50만 엔의 징계를 받았다.
나바로는 지난 9일 2군 출전 정지 징계가 풀리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해왔다. 2군 성적은 5경기에서 타율 0.166(12타수 2안타) 1타점. 홈런은 없었다. 나바로의 1군 출전 정지 징계는 22일 풀렸다. 그러나 이날 팀의 경기가 없어 나바로의 1군 데뷔는 23일 오릭스전이 됐다.
이토 감독은 징계가 풀린 첫 경기부터 나바로는 출전한다”면서 타순은 5번이나 6번을 생각하고 있다. 수비도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군과 1군은 다르지만 나바로는 대응력이 있다.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와 함께 팀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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