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팝가수 프린스 사망…미국 전역 애도 물결
입력 2016-04-22 07:00  | 수정 2016-04-22 08:01
【 앵커멘트 】
미국 팝가수 프린스가 57살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라이벌로 거론될 만큼 미국 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그의 죽음에 미국 전역이 애도하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0년대 미국 팝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팝가수 프린스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의 나이 57살입니다.

1978년 데뷔한 프린스는 마이클 잭슨, 마돈나와 함께 80년대 팝의 중흥기를 이끌었습니다.

최고의 히트작은 84년 발표한 퍼플레인, 미국에서만 1천3백만 장이 팔렸고 빌보드 차트 24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7개의 상을 받는 등 전문가와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집으로 돌아오던 비행기에서 독감 증세가 급격히 악화돼 비상착륙 후 병원으로 이송된 프린스는 건강이 호전됐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그의 죽음에 미국 전역은 충격과 함께 애도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 인터뷰 : 프린스 팬 (미국 로스앤젤레스)
- "프린스를 기억할 수 있는 걸 꼭 하나 챙겨놔야겠다 싶어서 뭔가를 사러왔어요. 음악이 죄다 컴퓨터에 저장돼 있어서."

프린스의 사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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