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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 스리런’ 시애틀, CLE에 연장승…이대호 또 결장
입력 2016-04-22 05:21  | 수정 2016-04-22 05:23
시애틀 내야수 이대호가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로빈슨 카노의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짜릿한 연장승을 가져갔다. 이대호는 대타로도 타석에 들어서지 못해 4경기 연속 출전이 불발됐다.
시애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서 10-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시애틀은 시즌 7승 8패로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초반 시애틀의 타선이 먼저 폭발하기 시작했다. 2회 스티븐 클레벤저의 선제 투런 아치와 함께 4회 만루 기회에서 연이어 3점을 얻었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5회 라자이 데이비스의 좌중간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에 들어갔다.
이후 시애틀은 6회 연이은 적시타로 7-3으로 앞서갔다. 이대로 시애틀의 낙승으로 끝날 듯 싶던 경기는 8회 마이클 나폴리의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에 연장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연장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카노가 10회 2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코디 앨런의 초구를 통타해 결승 중월 스리런 아치를 그린 것. 이어 스티브 시섹이 10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9회 등판한 토니 지크는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 17일 출전 이후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대호와 플래툰 시스템을 구축한 애덤 린드는 이날 5타수 2안타 2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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