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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한마음이 되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입력 2016-04-21 23:17  | 수정 2016-04-22 00:41
김성근 한화 감독이 21일 사직 롯데전을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사진(부산)=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침내 연패를 끊어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워했다.
한화는 21일 사직 롯데전서 9-5로 승리하며 최근 이어오던 연패를 7연패로 마감하고 귀중한 1승을 거뒀다. 시즌 3승(13패)째. 승률은 0.188로 조금 올랐다.
이날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0이닝 5실점하며 일찍이 무너져 내렸지만, 뒤를 이어 등판한 송창식(3이닝)에 이어 박정진(1이닝)-윤규진(2이닝)-권혁(1⅓이닝)-정우람(1⅔이닝)이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도 2-5로 끌려가던 4회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한 데 이어, 5회 무사 2,3루 대타이성열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뒤집기에 성공했다. 차일목도 힘을 보태 1타점 희생타를 추가했다. 한화는 9회에도 2점을 더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후 모두 한마음이 되어 연패를 탈출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오늘 승리로 인해서 앞으로 부담을 떨쳐내고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이날 승리의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5-2가 되는 순간부터 따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송창식, 박정진이 중간에서 잘 막아줬다. 오늘 모든 선수들이 훌륭히 제 몫을 다해줬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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