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갑다 판다야"…중국 판다 일반에 첫 공개
입력 2016-04-21 19:42  | 수정 2016-04-21 21:04
【 앵커멘트 】
지난달 초 국내에 들어온 중국 판다 커플이 일반인에 처음 공개됐는데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중국 관광객을 비롯해 관람객 유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정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나무 위에 올라가 낮잠을 자고 있는 판다.

온순하고 수줍음이 많은 올해 세 살배기 암컷 판다 '아이바오'입니다.

성격이 활발하고 개구쟁이인 네 살배기 수컷 판다 '러바오'는 대나무 먹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난달 3일 중국에서 건너온 아기 판다 커플이 오늘 관람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처음 보는 판다 모습에 시민들은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정신이 없고, 아이들은 판다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황인용 / 경기 부천시 상동
- "오늘 판다 오픈한다고 해서 왔는데요. 판다를 보니까 너무 신기한 것 같고요. 즐거운 시간입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제 뒤로 보시면 판다가 지금 대나무를 아주 맛있게 먹고 있는데요. 이런 대나무를 하루에 20kg 정도를 먹는다고 합니다."

판다 커플의 등장으로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판다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놀이공원에 많이 오시게 되지 않을까…."

판다 커플에게는 에버랜드의 진정한 가족이 된 점을 기념해 에버랜드 동물로는 처음으로 명예 사원증이 수여됐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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