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한식뷔페 경쟁시대, 차별화 전략으로 창업
입력 2016-04-21 19:30 


작년부터 시작된 한식 뷔페 열풍으로 인해 한식 뷔페 음식점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외식업체들이 몰려 있는 먹자골목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이 한식 뷔페다. 한식뷔페가 늘면서 마케팅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지고 있다. 차별화 전략이 없다면 살아나기 힘든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직접 선도해가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한다.

한·중·일·양식 등 갖가지 요리를 제공하는 종합 뷔페 '푸른소반'은 이 같은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푸른소반은 놀부갈비, 중국자하문, 시골보쌈, 강구항, 알레 아 파리 등의 대중화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소들녘 F&D의 브랜드중 하나다. 푸른소반은 가성비 높은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을 전면에 내세웠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신선한 농수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뜻으로 신선한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실제로 대부분의 음식을 매장 안에서 즉석조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고객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푸른소반은 뷔페를 총 7가지 섹션으로 분리해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한식 뿐 아니라 수프 및 샐러드, 그릴&핫푸드 섹션 음식, 회전초밥의 일식섹션, 베이커리&커피 존 등으로 나눠 각 나라의 섹션마다 전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유기농 재료를 통해 믿을 수 있는 '건강 밥상'임을 내세워 한식뷔페 속 또 다른 세계뷔페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상권 분석과 이미 검증된 성공 사례를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대로변 상권에만 치중하지 않고 일정 매출 이상을 기대하는 골목상권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 매경헬스 김다정 리포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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