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유망자격증 '요양보호사' 인기

- 경기 상관없이 꾸준히 수요 증가



취업난이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확대되면서 취업 전선에서는 많은 이들이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양한 직업군에 특화되어 있는 국가공인자격증이나 민간자격증들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중에서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꾸준히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보건의료 전문 취업포털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간호 보건직 구직자 10명 중 9명은 보건의료직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가장 유망하다 여기는 직종으로 요양보호사가 꼽힐 정도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복지시설은 크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요양원)로 나뉜다. 두 곳 모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지어진 시설이지만 요양병원은 ‘치료에, 요양시설은 ‘돌봄에 초점을 맞추는 곳이다.

◆ 요양보호사, 경제적인 부분보다 사랑이 중요
처음 요양보호사교육을 받을 때 지식 위주로 배우게 되지만 막상 실제로 일을 하게 된다면 서비스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 상록요양보호사교육원 최정자 원장은 봉사의 마음이 없고 스스로 측은지심이 우러나오지 않으면 힘든 직업임을 강조했다. 물론 요양보호사 뿐 아니라 이 교육원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그러한 마인드를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건 서비스 정신이며 사랑으로 해야 하는 직업인 것이다. 경제적인 부분, 즉 돈 벌기 위해 시작하게 된다면 오래 할 수 없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봉사 정신으로 한다면 오래도록 좋은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이고 실제로 교육할 때도 심성 부분을 강조한다. 최 원장은 교육원을 개설하기 위해 1년 정도 다른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강의를 했다. 그 곳에서 정보도 많이 얻으면서 교육의 질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배울 때 지식과 실비 위주로 교육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현장에서는 마인드 교육이 가장 중요함을 깨달아 교육원에서 전문 강사 하에 마인드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재가센터에서 사람을 고용할 때에도 최원장은 "학력보다는 심성을 중요시"한다며 강조했다.

◆ 자격증 준비하면서 현장 실습 등 적성 테스트
유망직종이긴 하지만 그만큼 힘든 직종이 요양보호사이다. 따라서 자격증 준비하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가치오래요양보호사 교육원 김정석 원장은 "요양보호사가 이전에는 나이 든 여성이 하는 일이라는 관념이 강했지만, 연령층이 젊어지면서 하나의 확실한 일자리로 잡아가고 있다."며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본인 스스로가 적성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치오래요양보호사 교육원은 산학연계시스템을 통해 일과 교육을 묶는 일명 'one-stop'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노인복지정책을 수립한 경험이 있는 행정관과 요양사업을 해온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만든 요양보호사교육원이다. 김 원장은 "과거보다 여성이 진출할 수 있는 직종군의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요양보호사에 대한 전망은 앞으로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떠오르는 유망직종이라고 설명했다.

◆ 요양보호사의 필수요건 ‘행복
요양보호사에게 가장 요구되는 조건은 무엇일까? 투철한 봉사정신이다. 각종 학원에서 이론과 지식만 가르친다면, 실제 현장에서 적응하기 힘들다. 봉사정신을 배우고 그 봉사가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수원행복요양보호사 교육원은 온 국민 모두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부지런히 가르치고, 꼭 합격하도록 이끌겠다는 의지 하에 많은 교육생들에게 호평을 듣고 있는 곳이다. 시험이 두려워서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쉽게 가르치고 친절하게 안내하며 행복하게 생활하게끔 도와주겠다는 이름 그대로 행복함을 갖추고 있는 교육원이다. 요양보호사의 첫 걸음을 도와주는 따뜻함을 배우는 것이 훌륭한 요양보호사가 될 수 있는 첫 걸음이다.

[ 매경헬스 이원표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