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비염 치료에 효과적인 목련 차 만드는 법은?
입력 2016-04-21 17:42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비염 치료에 효과적인 목련 차 만드는 법은?

지난 20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달래도토리전과 목련 차 만드는 법을 공개했습니다.

배명득 씨는 타고 남은 재 위에 프라이팬을 올려 부침개 구울 준비를 합니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손질한 달래를 올리고 밀가루에 도토리 가루를 넣어 만든 반죽을 부어줍니다.

이를 본 윤택은 "신선한 달래 지금 캐 왔고 건강한 도토리 가루가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 수 있을까"라며 "이건 달래 도토리 부침개라고 불러야겠다"고 말합니다.


배명득 씨는 "산에서 난 재료를 서울 갖고 가서 먹어보면 여기에서 (요리) 한 것만큼 맛이 없다"며 "(그런 걸 보면) 물맛도 관계가 있는 것 같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설명합니다.

완성된 부침개를 양념 간장에 찍어 먹은 윤택은 "달래 향도 있지만, 도토리의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것 같다"라고 칭찬합니다.

이에 배명득 씨는 "난 그 도토리의 약간 쓴맛을 좋아한다"며 "도토리 겉껍데기를 까서 나온 알맹이를 끓이면 떫은맛이 다 빠져나가서 팥 고물처럼 되면 맛이 기가 막힌다"고 말합니다.

자연인 배명득 씨가 만든 달래도토리전은 먹을것이 부족하던 시절 명득 씨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만들어 주던 주전부리였다고 합니다.

타고 남은 재 위에서 조리하는 것까지 어머니가 하시던 방법 그대로입니다.



달래도토리전을 먹고 난 뒤 명득 씨는 꽃봉오리가 가득한 목련나무 앞으로 향합니다.

명득 씨는 "목련 꽃이 비염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좋다"며 "비염 때문에 수술을 2번이나 했는데 내가 이걸 먹어봤더니 엄청 좋았다"고 말합니다.

이어 명득 씨는 "이게 지금 약효가 가장 좋다. 봉오리가 방긋이 벌어지면 약효가 떨어진다"며 "털이 난 껍질을 한 번 벗겨낸 뒤 알맹이만 말려 물로 우린 목련 차를 마시면 된다"고 덧붙입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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